[edaily 이경탑기자] 22일
강원랜드(35250)가 카지노세 현실화 우려감으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시19분 주가는 전주말대비 9000원(6.0%) 내린 14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증권은 이날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세금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 감소와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민주당 유재규의원이 폐광지역 카지노에 지방세인 지역개발세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알려졌다"며 "개정안은 내년부터 카지노 순매출의 10%를 지역개발세로 징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행정자치부는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카지노세와 원자력발전세 등의 신세원을 개발하는 등 지방세 과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고 이를 위해 지방분권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10월중)에 제출키로 한 바 있다.
송 연구원은 "만약 개정안대로 카지노세가 순매출의 10% 정도로 신설될 경우 내년 강원랜드의 추정 주당순이익은 1만5730원에서 1만3128원으로 16.5% 하락하게 된다"며 기존 시장평균 투자의견을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