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세계 2위의 가전업체 소니가 전자 및 게임,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통합을 위해 글로벌 경영체제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이데이 노부유키 회장을 인용,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10일자로 보도했다.
소니는 이에 따라 소니뮤직과 소니픽처스 사업부의 이사회를 해산할 계획이다. 노부유키 소니 회장은 "향후 각각의 이사회가 아닌 미국 경영을 위한 이사회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소니의 이같은 계획은 게임 및 영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가전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소니는 지난 10~12월 순익이 배로 늘었으며 이는 "스파이더맨" 등이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플레이스테이션2(PS2)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