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2주 연속 상승했다. 영남 등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로 해석된다.
| (자료=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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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8~22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25.7%였다. 한 주 전(23.7%)보다 2.0%포인트 오른 수치로, 2주 전 22.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후 2주 연속 오름세다.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전주 73.0%에서 지난주 70.3%로 낮아졌다.
전통적인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층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1%에서 46.4%로 5.3%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봐도 △부산·울산·경남(5.7%포인트) △대전·세종·충청(4.2%포인트) △대구·경북(4.1%포인트) 등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무선 97%·유선 3%)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