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여성가족부가 28일(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개최해 제7기 참여위원을 위촉하고 다문화가족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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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참여회의는 다문화가족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 발족됐다. 참여위원은 결혼이민자, 배우자, 다문화가족 자녀 등 20명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위촉되는 제7기 참여위원은 향후 2년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신설·강화된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여성가족부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력격차 완화를 위해 ’22년 취학 전·후 기초학습, 청소년기 진로설계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매년 지자체 수요를 조사하여 운영기관과 대상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교육활동비를 신규 지원하고,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중언어 학습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또한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새일센터 등 직업훈련기관과 협력하여 결혼이민자 맞춤형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다문화가족 참여위원의 실제 경험과 조언을 적극 반영하여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