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4공장 램프업 효과에 마일스톤 기대까지…목표가↑-KB

  • 등록 2024-07-25 오전 7:45:27

    수정 2024-07-25 오전 7:45:2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4공장 랩프업(Lamp-up·가동률 증가) 효과와 4분기 마일스톤 유입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88만3000원이다.

사진=KB증권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6% 증가한 1조1569억원, 영업이익은 71.4% 늘어난 434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6%, 42% 상회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8102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29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1~3공장 풀가동과 함께 4공장 램프업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5299억원, 영업이익은 514% 성장한 2571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신규 제품 매출 확대와 함께 아일리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등 품묵 허가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할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 22%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10~1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하는 강달러와 4공장 램프업 효과, 마일스톤 유입에 따라 추가 상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로직스의 경우 4공장이 견조한 램프업을 보여주고 있어 매출 기여도가 커지고 있고, 위탁개발(CDO) 관련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에피스도 브라질 정부 입찰 물량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조기 공급한 데다, 4분기에 유입 예상되는 마일스톤을 감안하면 여전히 긍정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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