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앞두고 대테러 안전활동 실시

워커힐호텔·지하철역 등 주요시설 점검
  • 등록 2024-06-03 오전 8:45:26

    수정 2024-06-03 오전 8:45:26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비해 주요 숙박·운송시설 대상 대테러 안전활동을 실시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대테러 안전활동을 실시했다. (사진=광진경찰서 제공)
서울 광진경찰서는 정상회의에 대비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워커힐 호텔·동서울터미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대공원역·중곡역 등 관내 주요 지하철역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위험 시설물 확인부터 테러 발생 시 대피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후 시설주를 대상으로 테러범 식별 요령, 테러 발생 시 조치요령 등을 사전 교육해 테러 대응 능력을 키웠다.

이번 대테러 안전활동을 통해 사전에 미비점을 보완하고 경찰과 주요 시설 간의 대테러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해 테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용 광진경찰서장은 “이번 대테러 안전활동을 시작으로 광진구 내 주요시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행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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