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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214320)은 최근 영국의 권위 있는 광고·디자인 분야 시상식 D&AD(Design and Art Direction) 어워드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한 본상 6개를, 미국의 One Show에서 동상 2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D&AD 어워드에서 이노션이 금상에 준하는 Yellow Pencil을 차지한 작품은 각각 인도네시아 법인의 ‘Yellow Canteen(노란 급식실)’과 호주법인의 ‘The Daily Issue(일일 이슈)’ 캠페인이다. 두 캠페인은 모두 사회적 문제를 크리에이티브와 연결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쳤다.
또한 호주법인이 전세계 60개국에서 여성 폭력 근절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인 White Ribbon과 함께한 ‘The Daily Issue’는 지난해 남성의 여성 폭력에 관한 뉴스 기사가 호주에서만 4만 8000개가 넘게 게재된 것에 주목했다. 이중 약 1%에 달하는 500개의 기사를 재인쇄해 언론사, 인플루언서, 미디어 등에 발송해 남성의 여성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이노션 아태지역본부 소속인 두 해외법인은 잠재성장력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요 클라이언트들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은 설립된 지 3년차인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에이전시를 제치고 인도네시아의 ‘올해의 에이전시’ 2위를 달성하는 등 짧은 기간에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 2008년에 설립된 호주법인 역시 자선활동단체, 해양보존협회 등을 클라이언트로 보유하면서 사회공헌적 측면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로 ‘ARIA’, ‘CLIO’ 등 권위있는 글로벌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Yellow Canteen’과 ‘Capa vs. War’ 캠페인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24 One Show 어워드에서도 각각 동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선한 영향력을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세계를 무대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