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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 키라토는 ‘나이트메어 짱’을 시작으로 ‘지옥 선생님 누~베~’ 등의 작품과 ‘가면라이더 위저드’, ‘군사 칸베에’ 등에서 아역으로 출연했다.
와카야마와 학창시절 절친이었다는 한 남성은 매체를 통해 “누구에게나 친절한, 매우 빛나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운동신경이 뛰어났고 주도적으로 사람들을 이끌었기 때문에 모든 무리에서 중심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런 그의 행각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최근까지 연기를 이어오던 그가 어떻게 나쁜 길로 빠지게 된 것이냐”며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사를 하던 현지 경찰은 사건과 관련 시신 훼손을 지시한 20대 남성 A씨와 건설업 종사자 20대 남성 B씨, 시신 훼손을 실행한 와카야마 키라토와 한국 국적의 남성 강광기를 체포했다.
한국인 강 씨와 와카야마가 직접 살해에 가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들은 시신 처리를 의뢰한 A씨에게 수백만 엔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A씨와 B씨도 지난달 초 누군가에게 범행을 의뢰받았다고 말한 점, 이 4명은 서로 일면식이 없었으며 숨진 부부와는 일면식이 없던 점으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청부 살인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현재 일본 수사당국은 붙잡힌 4명 이외에 부부살해를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 어떠한 연관이 있는 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