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보엠이씨는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설비업계 배관 시공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세보이엠씨에 대해 “현재 주가는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배로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2017년에는 SK하이닉스(000660) 고객사로 선정돼 매출이 한 단계 성장했다”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005930) 평택 P3 클린룸 배관공사에 참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39% 오른 1조351억원, 영업이익은 326% 오른 366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실적회복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최대실적을 경신했음에도 현재 수주잔고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내년부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배관공사에 참여할 예정으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이 위치한 산업단지 용적률을 최대 40% 상향해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클린룸을 추가 증설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