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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 서해 초도 인근 해상에 길이가 각각 50m인 선박 3척이 나란히 붙어 있다. 다음날인 20일 이들 선박 3척 옆으로 2척이 더 붙으면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연출됐다.
다음날인 21일엔 5척의 선박이 만든 직사각형에 2~3척의 선박이 더 붙었다. 그림자를 토대로 모두 7~8척이 모여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간 북한이 선박 간 환적이 의심되는 행위를 할 때엔 선박 2척 혹은 3척이 맞붙어 왔으나, 이번처럼 7~8척이 밀착한 모습이 포착된 적은 없다. 이에 다수 선박의 환적 여부가 주목되는데, 이들 선박이 서로 어떤 물품이라도 주고받았다면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