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직접 유기견 행사 참석 공개..."깜짝 방문해 간식 전달"

  • 등록 2022-05-01 오전 11:17:11

    수정 2022-05-01 오전 11:17:1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0일 유기견 후원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공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동물은 인간의 다정한 친구’, ‘환경’, ‘동물 보호’, ‘생명 존중’, ‘동물 학대 금지’라는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3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통 넓은 청바지에 티셔츠 등 다소 편안한 복장으로 강아지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김건희 인스타그램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수역 인근에서 열린 유기견 유기동물 구조단체 ‘다온레스큐’가 주최한 유기견 거리 입양제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인 ‘나래’를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래 역시 이 단체를 통해 김 여사가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건희 인스타그램
다온레스큐 측은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앨리도 슈슈도 그리고 말티믹스 나래와 진도믹스 토리를 입양하셨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부인이신 김건희 님께서 다시 시작된 입양제를 응원해 주시려고 깜짝 방문을 해주셨다”고 알렸다.

이어 “봉사자님들과 임(시)보(호)자님들을 위해 푸짐한 간식까지 전달해주시고, 입양제에 나온 아이들을 안아주셨다. 가족을 만난 새콤이의 소식도 듣고 함께 기뻐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사진=김건희 인스타그램
김 여사는 지난달 초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학대범 처벌을 촉구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게시글에도 ‘동물은 인간의 가장 다정한 친구’, ‘생명존중’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 여사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동물과 환경 관련 SNS 활동을 이어가면서 윤 당선인 공식 취임 후에도 관련 분야에 대한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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