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미 연준 의장 연임, 비트코인은 4% 하락

이더리움도 5% 떨어져
파월, 인플레 억제 역점…조기 금리 인상 우려
  • 등록 2021-11-23 오전 8:59:52

    수정 2021-11-23 오전 9:27:32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2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 이상 떨어진 5만646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11% 넘게 떨어진 상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더리움 가격은 4095달러로 하루 전보다 5% 이상 내렸다. 솔라나, 에이다, 리플 등 다른 알트코인도 2~5% 하락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70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이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 하락한 7085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 내린 514만3000원이었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연임을 결정하면서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역점을 두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파월 의장보다 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연준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했었다. 파월 의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박사는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고 가격을 안정화하며 완전 고용을 달성함으로써 이전보다 우리 경제를 강력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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