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 이상 떨어진 5만646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11% 넘게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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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70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이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 하락한 7085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 내린 514만3000원이었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연임을 결정하면서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역점을 두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박사는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고 가격을 안정화하며 완전 고용을 달성함으로써 이전보다 우리 경제를 강력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