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은 3만2701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6133억달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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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국내 가격 역시 업비트 기준 230만8000원으로 하루 전보다 4.1% 내렸다. 도지코인은 3.6% 떨어진 237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건 미국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5.4% 올라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간주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약세를 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