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종 코로나' 확산에 신규 확진자 최다…3차 봉쇄 전망

  • 등록 2020-12-23 오전 7:27:26

    수정 2020-12-23 오전 7:27:2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 6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일일 최대 규모다. 신규 사망자도 691명으로로 약 한 달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11만 314명, 누적 사망자는 6만 8307명으로 늘어났다.

(사진=AFPBNews)
현재 영국 내 코로나19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건 기존 대비 감염력이 70% 더 큰 변종 바이러스(VUI-202012/01) 때문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주말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긴급 봉쇄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폭증세가 이어지자 맷 행콕 보건장관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가 사망률을 높이거나 중증 질환을 유발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을 비롯해 50여개 나라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이같은 폭증세에 조만간 영국 전역에 3차 봉쇄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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