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가을철 여행 수요가 더해지면서 주말 교통 상황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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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508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보다 14만대가 늘어난 수치다. 양방향 모두 혼잡하겠으며 오후부터는 서울 방향으로의 정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하행선 정체는 오전 7~8시에 시작, 오전 11시~낮 12시에 극심해졌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상행선 정체는 오전 9~10시를 시작으로 오후 5~6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9~10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는 경부선 부산 방향과 서해안선 목포 방향, 중부선 남이 방향이 오전 11시에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영동선 강릉 방향과 서울양양선 양양 방향은 낮 12시, 경부선 서울 방향을 오후 5시에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오후 6시, 영동선 인천 방향은 오후 7시, 서울양양선 서울 방향은 오후 9시에 가장 혼잡하겠다.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부산 5시간 4분 △대전 2시간 32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4시간 17분 △대구 4시간 10분 등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44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4분 △대구 3시간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