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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로운 재개발 계획을 담은 ‘2030 서울시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립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이번 달 중순 내로 계획 수립을 맡을 용역업체 입찰 공고를 하고 5월 중 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1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2030년까지 서울 시내 주택재개발 사업에 적용한다
새로 수립하는 계획의 핵심은 개발과 보존·재생의 공존이다. 기존에는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면 전면 철거 후 다시 지었다. 앞으로는 하나의 구역 안에서도 사업 방식을 다각화해 개발할 곳과 보존할 곳을 나눠 진행한다. 재개발 지역 내 소수 의견을 반영해 주민 갈등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빨리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최상위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을 비롯해 후속 계획인 ‘2030 생활권계획’등과 시기를 맞추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