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실적 작년 3분기가 바닥…4분기부터 회복세-대신

  • 등록 2019-01-11 오전 8:08:19

    수정 2019-01-11 오전 8:08:19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지난해 실적은 3분기까지 역성장하면서 바닥을 다졌지만 4분기부터 반등해 올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은 수출 부진에 따른 실적 역성장이 전망된다”면서도 “하지만 4분기 성수기 효과와 함께 올해 적극적인 해외 영업에 따른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279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3분기에 북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각각 11%, 39% 감소했다”며 “북미 대리점과의 계약서 수정 과정에서 이연됐던 주문이 4분기에 일부 발생해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업부별 매출액은 조제자동화시스템 152억원, 주요 소모품(MRO) 96억원, 그리고 상품 3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조제자동화시스템 수출은 국내 매출 및 MRO 대비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제이브이엠 실적에 매우 중요한 지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안정적인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1065억원,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146억원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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