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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6일 춘천지방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홍천군 내촌면 화상대리에 있는 671㎡ 규모의 임야는 첫 경매에서 49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감정가(2083만원)의 312.4%인 651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토지는 농경지, 임야, 단독주택 등이 혼재된 산간농경지대에 있습니다. 옆에는 내촌천이 흐르고 있고 인근에는 홍천한옥펜션, 반딧불이펜션 등 다양한 펜션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귀농·귀촌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귀농·귀촌을 위한 주택을 지을 때 가장 어려움이 겪는 것이 진입로인데 이 토지는 이미 도로가 확보돼 있다”며 “채무자가 큰 땅에 집을 짓기 위해 도로 확보, 토지 분할, 토목공사 등 작업을 하던 중 경매로 붙여진 물건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실제 이 토지에는 진입도로 쪽에 축대를 세우는 등 토지 소유자가 건축행위를 한 흔적이 발견됩니다.
이번 주 전국 법원 경매는 2543건이 진행돼 986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72.4%로 전주 대비 10.8%포인트 하락했으며 총 낙찰가는 2793억원입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298건 경매 진행돼 이중 133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83.4%로 전주 대비 6.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97.9%로 전주대비 4.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22건 중 15건이 낙찰되며 낙찰률 68.2%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