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국내보다 해외로"…가고 싶은 여행지는 일본·제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6 국민여행실태조사' 분석
이국적인 경관·볼거리 때문에 해외여행 선택
10~40대 등 젊은 층에서 해외여행 선호도 높아
  • 등록 2017-10-03 오전 10:18:19

    수정 2017-10-03 오전 10:18:19

지난 2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은 해외여행을 국내여행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6 국민여행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의향 비율이 50.7%로 국내여행(49.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이국적인 경관·볼거리’가 73.1%로 가장 많았다. ‘해외는 별로 가보지 않아서’(44.5%)가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자체가 의미 있고 흥미로워서’(24.3%), ‘해외에는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23.7%), ‘방문하고 싶은 국가와 도시가 있어서’(21.4%), ‘국내여행과 경비 차이가 별로 없어서’(10.2%) 등의 대답도 있었다.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15.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미국(9.7%), 중국(9.0%), 프랑스(8.3%), 스위스(7.3%) 등도 포함됐다.

젊은 층일수록 해외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해외여행 관심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68.7%)였으며 30대 59.9%, 15∼19세 53.6%, 40대 53.4%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국내에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서’가 75.1%로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29.9%),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비용이 저렴’(16.6%), ‘선호하는 관광활동 목적지가 있어서’(14.2%), ‘개인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8.2%), ‘해외는 언어가 불편해서’(3.7%), ‘해외테러·사건·사고 때문에’(3.1%) 등의 이유도 있었다.

여행을 가고 싶은 국내 관광지로는 제주(42.4%)가 가장 많았다. 강원(22.1%), 경북(7.7%), 전남(7.0%), 부산(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6 국민여행실태조사’는 전국 2467가구, 만 15세 이상 63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