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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BMW에 따르면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i3는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기존보다 약 50% 이상 늘었다.
배터리는 기존 60Ah 대신 94Ah(용량 33kWh)로 커졌다. 에너지 저장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셀 배터리다. 표준 NEDC 사이클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최대 300㎞에 달한다.
일상 운행시 에어컨과 히터를 켜놓은 조건에서도 재충전하지 않고 최대 2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상적인 주행 가능 거리와 연비 수치를 달성하는 동시에 BMW 특유의 높은 성능도 자랑한다.
BMW는 이와 함께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와 전기 스쿠터 뉴 C 에볼루션, 업그레이드된 퍼스널 모빌리티 지원 시스템인 BMW 커넥티드(BMW Connected) 등 혁신적인 모델들을 새롭게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뉴 C 에볼루션은 증가된 주행 가능 거리와 새로운 컬러를 자랑하는 신형 전기 스쿠터 모델이다. 뉴 C 에볼루션은 i3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94Ah 용량의 새로운 배터리가 장착돼 주행 가능 거리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아이오닉 실버 메탈릭 또는 일렉트릭 그린에 블랙 스톰 메탈릭을 결합했고, 장거리 버전의 센터터널 트림에는 새로운 그래픽도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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