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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타격을 만회해 줄 것으로 기대했던 노후 경유차 폐지 지원은 입법 지연으로 10월 이후에야 시행할 수 있게 되면서 결국 자동차업체들은 신차 출시 시기를 앞당겨 내수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외에 별다른 신차가 없었던 현대자동차는 G80, i30, 그랜저를 잇따라 내놓는다.
지난달 7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제네시스(DH)의 두 번째 모델 G80은 첫달에만 3200대가 판매됐다. 4분기에는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던 터보 엔진을 탑재한 G80스포츠도 출시할 계획이다.
9월에는 해치백 모델인 신형 i30이 나온다. 신형 i30은 2세대 모델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i30 출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스캐이딩 그릴’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i30은 내수보다는 유럽시장에서 인기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해치백의 대표모델이었던 폭스바겐의 골프가 판매 정지된 상황이어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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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말리부로 상반기 호황을 누렸던 한국GM은 전기차 볼트와 스포츠카 카마로SS를 9월 내놓는다. 2세대 볼트는 일반인 대상 판매는 내년으로 미루고 일단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공급해 상품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GM은 올 4월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700대 이상의 차량을 공급키로 한 바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유명한 스포츠카 카마로SS의 고객 인도도 9월 시작된다. 카마로SS는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을 기록하면서 스포츠카로는 전례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출시 후에는 5000만원대의 스포츠카, 머슬카의 대명사인 포드의 머스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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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는 다음달 2일 출시된다. 르노삽성은 마이크로사이트(http://event.renaultsamsungm.com/qm6)를 개설해 출시전 고객들에게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QM6는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게 된다. QM6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여유 있는 실내공간, 8.7인치 S-링크 디스플레이 등 편의사양들로 출시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활용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를 출시했다. 프레임 차체를 기반으로 한 안전성과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 독보적인 데크 활용성은 코란도 스포츠만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