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로 2010년 동아쏘시오홀딩스(당시 동아제약)에 인수되면서 사명을 삼천리제약에서 에스티팜으로 바꿨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약 API 중심의 의약품 위탁 생산(CMO)업체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짚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일반 제네릭 API보다 신약 API CMO에 강점이 있어 타사대비 단일 제품의 매출액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월등히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리고 핵산치료제 G163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올리고 핵산치료제는 생체 내에서 DNA, RNA와 직접 결합해 연관 단백질의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최근 신약 개발의 새로운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G163 외 올리고 핵산치료제 CMO 파이프라인으로 임상2상 2품목, 임상1상 5품목, 전임상 4품목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