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밸류에이션 매력+신규 원료의약품 성장성 커-현대

  • 등록 2016-06-08 오전 8:14:59

    수정 2016-06-08 오전 8:14:5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증권은 에스티팜에 대해 낮은 밸류에이션과 올리고 핵산치료제 신규원료의약품(API)을 고려하면 투자 매력이 높다고 8일 평가했다.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로 2010년 동아쏘시오홀딩스(당시 동아제약)에 인수되면서 사명을 삼천리제약에서 에스티팜으로 바꿨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약 API 중심의 의약품 위탁 생산(CMO)업체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짚었다.

그는 “의약품 CMO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의약품 CMO 시장은 2012년 320억달러에서 2018년 598억달러로 연평균 11.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일반 제네릭 API보다 신약 API CMO에 강점이 있어 타사대비 단일 제품의 매출액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월등히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리고 핵산치료제 G163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올리고 핵산치료제는 생체 내에서 DNA, RNA와 직접 결합해 연관 단백질의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최근 신약 개발의 새로운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상용 API를 공급하고 있는 G163은 혈액암 치료제로 다국적제약사 J사가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미 임상용 API로만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G163 외 올리고 핵산치료제 CMO 파이프라인으로 임상2상 2품목, 임상1상 5품목, 전임상 4품목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