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예상보다 빠른 가입자당매출 하락세-NH

  • 등록 2015-10-29 오전 7:52:27

    수정 2015-10-29 오전 7:52:2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보다 빨리 가입자당 매출(ARPU) 하락세가 왔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이후 마케팅 비용이 안정되면서 영업이익 안정화가 기대됐으나 ARPU 하락세가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면서 2016년 이후 성장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매출액 2조7200억원, 영업이익 1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1.4%씩 감소했다. 무선 ARPU가 3만6294원으로 전년 대비 0.8%, 전분기대비 0.9%를 줄어들었다.

안 연구원은 “데이터중심 요금제 가입자 확대와 선택약정 할인제도 가입자 증가로 기존 고 ARPU 고객의 더 싼 상품을 가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회성 요인이 아닌 소비자들의 요금제 선택 패턴이 변화되었고, 경쟁사에 비해 높은 LTE 비중 등으로 인하여 3분기에 보여준 ARPU 하락 추세가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 ARPU를 3만6932원으로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 관련기사 ◀
☞LG유플 "데이터 요금제로 ARPU 하락" (컨콜종합)
☞[컨콜] LG유플 "당분간 대규모 투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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