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11호 태풍 낭카 예상진로에 대해 오는 16일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점쳤다. 이어 17~18일쯤 한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14일 오전 4시 기준으로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는 11호 태풍 낭카 예상진로가 추후 태풍 위치 70% 확률범위로 대한민국이 위치한 한반도 남쪽 전역에 영향을 주는 걸로 돼 있다.
아울러 11호 태풍 낭카는 15~16일에 걸쳐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기상청에서 14일 오전 3시에 내놓은 11호 태풍 낭카 예상진로에 따르면 낭카가 한반도를 살짝 빗겨나갈 것으로 관측돼 미묘한 차이를 나타냈다.
다만 세 나라 모두 부산을 포함한 경남 우측 부분을 사정권 안에 공통분모로 둬 이 지역은 확실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제11호 태풍 ‘낭카’는 ‘중심기압 950hPa 및 최대풍속 43㎧’로 한국기상청 구분 최고 수준의 태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