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가장 존경받는 아트 딜러’(The Most Admired Art Dealers of 2014)에 선정됐다.
세계적 권위의 인터넷 미술매체 ‘아트넷’(Artnet)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폭넓은 조사를 거쳐 존경받는 아트 딜러 명단을 압축했다며 이 회장을 포함해 29명(팀)을 발표했다.
아트넷은 이 회장에 대해 한국 현대미술에 중점을 둬 1982년 국제갤러리를 개관했으며 1980년대 후반에는 미국의 현대 미술전을 방문하는 등 해외 작가들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앞서 아트넷이 유럽과 아시아, 미국 전역 미술계 인사들과 협의해 발표한 ‘미술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에도 국내에선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아트넷은 올해 국제갤러리가 도널드 저드, 줄리언 오피, 알렉산더 칼더, 한국의 단색화 등으로 폭넓은 전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트넷은 이번에 이 회장과 함께 베테랑 딜러인 파울라 쿠퍼, 메리언 굿맨, 새이디 콜스, 폴 카스민, 데이비드 즈/워너, 임마누엘 페로탱 등을 존경받는 아트 딜러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