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北 고위대표단 인천AG 참석 “남북관계 돌파구 되길”

  • 등록 2014-10-04 오전 10:41:01

    수정 2014-10-04 오전 10:42:46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북한 고위대표단이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 측 인사들의 공식 방문 목적은 폐막식 참석이지만, 사실상 남북고위급회담”이라며 “이번 북한 측 인사들의 방문이 막혔던 남북관계를 뚫는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10·4 남북공동성명 7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에 북한의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차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여 이 같이 주장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5·24조치의 해제와 금강산 관광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의 문제가 우선 풀리고, 남북 정부당국간의 대화가 정례화, 상시화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단초까지 마련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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