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엿새 연속 상승했다. 지난 한 주(22~26일) 상승률은 13%를 웃돈다.
지난 25일 GS건설이 발표한 2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1503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건설업황 악화를 고려해도 신통치 않은 실적이었지만 2분기 실적이 나온 다음 날인 26일 GS건설 주가는 3.6% 넘게 올랐다.
앞서 GS건설은 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며 건설주의 동반 폭락을 가져온 것은 물론 증권업계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따라서 근래 나타난 오름세에는 1분기 대비 실적이 호전됐다는 기저효과도 적잖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1분기와 같은 어닝 쇼크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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