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男, 부부관계 만족 위해 `성 상식` 활용.. 女는?

  • 등록 2013-02-18 오전 9:26:30

    수정 2013-02-18 오전 9:26: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기혼 남녀들은 부부관계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성 관련 상식을 활용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 544명(각 272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부부관계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취했던 조치사항과 그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이혼을 하기 전에 전 배우자와 부부관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취했던 조치사항’을 묻자 남성 응답자의 55.5%와 여성의 79.0%가 ‘부부관계시 성관련 상식 활용’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발기부전치료제 등) 약물복용(26.1%)’과 ‘수술(18.4%)’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1.0%가 ‘수술’을 꼽았다.

‘부부관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취한 조치사항에 대해 전 배우자의 반응’으로는 남성 71.7%와 여성 61.8%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남 12.1%, 여 38.6%)’거나 ‘만족도가 다소 높았다(남 59.6%, 여 23.2%)’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슷했다’는 응답자는 남성 11.3%, 여성 28.7%이고, ‘오히려 불만스러워 했다(남 8.1%, 여 0%)’와 ‘상대가 알아차리지도 못했다(남 8.9%, 여 9.5%)’ 등과 같이 부정적인 답변은 남성 17.0%, 여성 9.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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