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13일 08시 2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 옥수수값 한달래 최대낙폭
옥수수와 대두, 밀 등 곡물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수요 둔화 우려가 가장 컸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옥수수 5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3.5센트(3.03%) 하락한 부셀당 75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여만에 최대 낙폭이다.
아쳐 파이낸셜서비스사의 그렉 헌트 애널리스트는 "고유가로 인한 경기 둔화가 나타나 곡물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이런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경고는 투자자들이 곡물시장에서 발을 빼게 했다"고 말했다.
◇ 원면 6주일래 최저
원면 가격 하락은 최대 수입국인 중국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의 3월중 원면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5%나 줄어든 27만6400톤을 기록했다.
원당 5월물 가격도 전일대비 0.46센트(1.77%) 하락한 파운드당 25.51센트로 장을 마쳤다. 아라비카 커피 5월물도 2.65센트(1%) 낮은 파운드당 2.749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코코아는 최대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의 공급 감소 우려로 인해 홀로 상승했다. 5월물은 전일대비 24달러(0.8%) 오른 톤당 30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