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25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삼성전기 분사법인 중 향후 성장성이 가장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8% 증가한 246억원, 영업이익은 69.6%증가한 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이와 같은 실적 호조세는 올 한해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실적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그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디바이스들의 성장 속에 기기당 탑재부품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와이솔은 국내 율일의 통신용 RF부품 업체이기 때문에 수혜가 더욱 클 것"으로 진단했다.
또 "롱텀에볼루션(LTE)이 데이타 전송속도가 빠른 장점을 바탕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인해 표면탄성파여파기(Saw Filter)와 송수신주파수분리기(Duplexer)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와이솔이 캐파 증설 및 가격경쟁력 등으로 경쟁업체인 일본 업체들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마지막으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원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 역시 향후 긍정적인 전망을 할수 있는 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