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리서치 기관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NHN(035420) 일본 검색포털 네이버재팬 지난 1월 방문자수는 159만명으로 작년 7월 서비스 초기에 비해 39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재팬은 방문자수가 월 평균 31.2%씩 늘어났으며, 일본 인터넷 시장에서 지난 1월 기준 44위를 기록했다.
일본 인터넷 시장에서 야후와 구글 점유율은 네이버재팬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태. 하지만 네이버재팬은 순방문자와 총체류시간 모두 진출한 지 6개월만에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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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재팬이 일본 인터넷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배경에는 `마토메`란 서비스가 이용자를 끌어모았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재팬은 지난 9일 일본형 인맥구축서비스(SNS) 피크(Pick)를 선보였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추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일본 7위 포털 `라이브도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게임 시장에 진출한 NHN 한게임과 엔씨소프트(036570) 등 온라인게임사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게임은 지난 1월 추정 순방문자가 작년 1월 보다 40.1% 증가한 301만명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작년 7월 선보인 대작게임 `아이온` 선전으로 지난 1월 총이용시간은 전년동월대비 10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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