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8일 올해 첫 경영전략회의

최지성 사장 주재..DMC부문 임원 참석
연간 계획보다 상반기 전략에 촛점
  • 등록 2009-01-27 오후 6:46:15

    수정 2009-01-27 오후 6:46:1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8~29일 수원사업장에서 올해 첫번째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2009년 사업 전략 마련에 들어간다.

이번 전략회의는 최지성 삼성전자 DMC(디지털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부문 사장 주재로 열린다.
 
DMC부문의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최치훈 프린터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부사장, 김운섭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 남성우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전무 등 각 사업부장들이 머리를 맞댄다.

또 최창수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 등 지난 주 조직개편을 통해 DMC부문으로 배속된 9명의 지역총괄 책임자와 법인장 등 모두 45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실적에서 세계 경기 침체가 자사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글로벌 경기가 언제 회복될 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최근 각 지역별 현황 보고를 토대로 올 상반기 시장 전망과 전략에 촛점을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주 조직개편을 통해 삼성전자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들이 머리를 맞대는 첫 경영전략회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전체보다는 상반기 전략 마련에 집중될 것"이라며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시장 동향 파악과 분석이 강도 높게 이뤄질 것이라 참석자들의 긴장감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DS(디지털솔루션)부문도 조만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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