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부사장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두산 측에서 생각하는 (매각)금액이 너무 비싼 것 같다"면서 "(두산주류 인수에)크게 관심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과 같은 경제상황에서 인수금액이 1조원에 이르는 딜에 선뜻 나설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황 부사장은 또 오비맥주 인수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매물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뭐라 말하긴 곤란하다"면서도 "이 또한 현재로선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황각규 부사장은 롯데그룹 정책본부 국제실장으로, 그룹 내 인수·합병(M&A) 업무를 사실상 총괄하고 있는 핵심 실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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