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 지은 밥처럼… 밥맛 지켜주는 밥솥
린나이코리아에서 나온 ‘린나이 멀티스팀오븐’은 섭씨 250도의 고열(高熱) 수증기를 사용해 조리하는 제품이다. 조리 속도가 빠르면서도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음식을 사방에서 원적외선 방식으로 가열하기 때문에, 마치 화덕에서 구워낸 것처럼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오븐 요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남은 음식을 다시 먹을 때도 유용하다. ‘맞춤 요리’ 기능을 갖고 있어 음식 종류에 맞게 먹기 좋은 상태로 다시 데우거나, 언 음식을 해동(解凍)하는 데 편리하다.
명절 손님들이 밀려들 것에 대비, 한 번에 많은 양의 밥을 짓더라도 밥이 가급적 변질되지 않도록 설계된 밥솥도 있다. 노비타에서 선보인 ‘진공IH압력밥솥’은 ‘진공 보온 방식’이란 독특한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회사 측은 “보온을 할 때 솥 안을 밀폐해 외부와 차단한다”며 “밥의 수분이 증발되거나 색이 바뀌는 현상을 일정 시간 막아 갓 지은 밥맛을 지켜준다”고 밝혔다. 열전도율이 높은 은으로 솥 안쪽을 코팅 처리했기 때문에, 밥을 지을 때도 빠르고 고르게 열을 전달하며 밥맛을 좋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손님이 많이 찾아와 지저분해진 집안 청소는 로봇청소기를 이용해 볼 만하다. 아이로봇의 스쿠바는 예전 모델보다 두께가 훨씬 얇아져 식탁 밑은 물론, 침대 밑이나 장롱 아래 청소에도 유리한 제품이다. 바닥에서 8.5㎝ 정도 높이의 공간만 있으면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또 물청소 기능을 갖고 있어 진공 청소 뒤엔 마치 걸레질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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