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본 비빔밥에 따르면 지난 3월 오픈한 서울 시청점이 일평균 140그릇을 판매하는 등 영업 중인 23개 가맹점이 영업호조를 보이고 있다.
본 비빔밥은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콘셉트를 맞춘 브랜드다. 기존 한식당과 달리 ‘고급 비빔밥 전문카페’를 내세워 고급 벽지와 조명으로 매장 내부를 꾸미고, 소비 성향에 맞춰 모든 메뉴를 1인용으로 세트화 했다.
모든 재료를 자체 준비하는 기존 비빔밥 전문점과 달리 채소류와 나물류, 반가공품을 중앙공장에서 세척, 손질해 공급한다. 냉장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해물과 육류, 반가공품도 신선하게 배송하고 있다.
본 비빔밥 김철호 대표는 "고정비가 많지 않은데다 객단가가 7500원으로 높아 마진율이 35% 정도 된다"며 "수익성, 운영 효율성 등에 대한 창업자 반응이 좋아 올해 안에 100개 정도 출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본 비빔밥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15평 기준 63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