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릴과의 16강 2차전에서 후반 27분 터진 라르손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라르손은 스웨덴 헬싱보리FC에서 10개월 단기 임대되어와 이날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올드트래포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라르손은 소강상태에서 0-0으로 흘러가던 후반 27분 호날두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딩슛으로 연결, 맨유맨으로서의 자신의 마지막 홈 경기를 이상적으로 마무리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탓으로 박지성의 평점도 낮았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후 영국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스카이 스포츠'로 부터 팀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받았다. 박지성과 함께 나란히 교체투입된 리차드슨, 앨런 스미스가 6점을 받은 것에 비교하면 좋지 못한 평가. 한편 골을 기록한 라르손은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