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June)`은 기존 2세대 서비스와는 차별화 된 개념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3G네트워크를 통해 통신은 물론 VOD(주문형 비디오), MOD(주문형 음악), 화상전화, 멀티미디어 메시지, 인터넷, 텔레비전 방송까지 즐길 수 있는 SK텔레콤의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네이트`가 휴대전화, PDA, 차량용 드라이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유무선 멀티 인터넷서비스인데 반해 `준(June)`은 멀티미디어가 가능한 휴대전화, PDA 등의 프리미엄 단말기에 TV, MP3, 캠코더, DVD, 게임기 등 각종 기능을 복합 구현해 모바일 환경하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멀티미디어서비스이다.
`준(June)`은 모바일영화와 영화예고편 등을 볼 수 있는 영화채널, 뮤직비디오, 최신음악 등으로 구성된 뮤직채널, 실시간 뉴스를 시청할 수 있는 방송채널, 폰꾸미기, 모바일에서 활동하는 가수 노을 등 7개 메뉴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동영상이 지원되는 단말기로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출시된 1개 기종(삼성SCH-V300)에 이어 연내에 화상전화가 가능 단말을 포함한 2~3개의 기종이 추가 출시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준(June)이 가능한 PDA, 스마트폰도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준(June)` 서비스는 1X EV-DO 서비스가 제공되는 5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23개시 지역이며, 올해 말까지 전국 81개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기술적인 용어나 업체 시각의 일방적인 용어를 활용한 브랜드 네임을 지양하고, 친근함을 주고 쉽게 부를 수 있는 친구 같은 느낌의 브랜드 네임으로 고객과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준(June)`을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3세대 무선인터넷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영화와 각종 동영상 컨텐츠 등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멀티미디어 시장에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관련 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의 일환으로 `건달과 달걀`, `마이 굿 파트너`, `프로젝트 X` 등 3편의 모바일 영화를 제작해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준(June)`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월 2만5천원으로 VOD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정보이용료 별도)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