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증권이 지난 6일 경기도 용평에서 NTT도코모등 국내외 정보통신업체 관계자 및 90여명의 펀드매니저 등을 초청해 "2001년 통신서비스 시장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아래는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초로 애널리스트가 정리한 것.
◇ 데이터통신 급신장: 유선주도, 무선인터넷은 하반기부터 가시화
- 데이터통신이 가장 큰 관심사로 부상
- 유선사업자에게는 전화사업 성장둔화를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
- 이동통신도 가입자 증가세 둔화로 새로운 수익원 개발 필요
- 유선통신이 주도하고, 무선인터넷은 하반기부터 활성화될 전망
- 한국통신의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 더욱 확대
- 무선인터넷은 2001년까지는 초기단계에 머물 전망
- 패킷방식의 IS95C 투자가 진행된 이후 활성화 전망
- 다양한 컨텐츠 확보도 선결되어야
- 무선인터넷 매출은 2001년에 246.5% 고성장 전망
◇ IMT-2000 상용화 시기 조절로 IS95C시스템 투자중복 부담 완화
- IS95C와 IMT-2000 투자시기 중복으로 투자비 회수 우려 제기
- IMT-2000 서비스 시기와 제공지역 조절로 중복투자 부담 완화될 전망
◇ 통신사업 구조조정 논의는 지속
- 동기식 IMT-2000사업권 향방에 따라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의 진로가 결정될 전망
◇ 시내전화 요금 조정, 단말기보조금 폐지 등으로 수익성 개선
- 시내전화요금 조정은 한국통신 수익성에 기여
- 상반기까지는 단말기보조금 폐지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
◇ 투자전략
- 상반기에는 SK텔레콤, 한통프리텔, 하반기에는 한국통신 비중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