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유럽 국가에서 한국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우리상품의 이 지역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1일 내놓은 "중동구 비즈니스 전략 및 유통구조현황"에 따르면 중-동유럽의 옛 공산권국가에서의 한국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서유럽에서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한국기업들이 이지역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보고서는 "한국상품이 서유럽 제품에 비해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컬러TV와 에어컨, 세탁기등 자전제품과 자동차등 대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KOTRA는 중-동유럽 시장에서의 한국상품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확대 및 대형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중-동유럽 시장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