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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재계와 중국 내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경총 대표단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 후 오후 한 호텔에서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제1차 한중 경영자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양국 재계 대표들이 대면으로 만나는 사실상 첫 단체 행사다. 손 회장은 지난해 11월 베이징을 찾아 상푸린 CICPMC 부회장을 만나 한중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중국측은 경총의 실질 카운터파트인 상푸린 CICPMC 부회장을 포함해 류진 중국은행 행장, 인용 베이징시 시장 등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한국측의 ‘2024 한중 경제와 주요 이슈’ 주제 발표와 중국측 ‘한중 공급망 협력과 미래’ 주제 발표가 각각 진행된 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마무리된다.
한중 경제단체들이 코로나19 이후 교류를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양국 민간 경제 협력도 개선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 외교 소식통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 기업간, 기업인들간 교류 네트워킹, 한중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 한중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