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천에서 ㈜에스앤디이엔지를 경영하는 어재동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가평군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가평 출신인 어재동 대표이사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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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인사들과 지역내 유명 관광지이 고액 기부는 물론 자매도시와의 적극적인 교차기부를 통해 가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취지를 실천하고 있다.
가평군의 이같은 결과에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서 가평이 가진 관광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답례품을 선정한 것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숙박권이 경우 모두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는 점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평이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인 잣과 운악산 포도를 가공한 포도즙 역시 기부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관광지답게 가평군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는 물론 자매도시와 협력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달 14일분터 사흘간 자라섬캠핑장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아웃도어캠핑페어’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마련했으며 군 공무원노동조합이 나서 자매도시인 전남 목포시의 공무원노조와 뜻을 모아 각 지역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군 기획예산담당관 홍보미디어팀이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제작해 가평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하면서 조회수 3000회에 근접했다.
서태원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이웃도시들과 경쟁이 아닌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