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북동쪽 바다 규모 4.5 지진…유감 신고 18건

올해 한반도서 일어난 최대 규모
전날에도 인근에서 규모 3.1 지진
  • 등록 2023-05-15 오전 8:07:44

    수정 2023-05-15 오전 8:07:44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5일 오전 6시 27분 37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부근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오전 7시 기준 18건 접수됐다.

지진발생 위치.(이미지=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87, 동경 129.52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31㎞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3이다. 실내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다. 역대 한반도 발생 지진 중에선 22번째, 남한 발생 지진 중에선 20번째 규모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오전 8시 35분 25초에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1㎞ 부근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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