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는 △고집적 세정장비(HDC) △습식 식각장비(Wet Stripper) △폴리이미드 도포장비(PI Coater) 등 디스플레이 생산용 핵심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또 풍력단지 개발 및 풍력 발전기 제조사업과 자회사 비올(40.7%) 등을 통해 피부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MS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22억원, 영업이익 97억원(순이익 22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8%, 54.2% 증가했다. 중국 BOE, CSOT 등 주요 고객사의 액정표시장치(LCD) 및 OLED 투자 지속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외환평가손실로 큰 폭 감소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K-헬스케어’의 부각과 전세계적인 그린 정책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그리고 풍력, 의료기기 등의 사업 다각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DMS는 2020~2021년 OLED장비 매출 비중이 LCD를 넘어서는 원년으로 OLED 장비 회사로의 도약이 예상되고 있다. 또 그린뉴딜 관련 중형 풍력발전기 사업 수혜가 기대되며 한국전력과 함께 개발한 200KW 중형 풍력발전기가 지난 7월에 개발 완료됐다. 이로인해 향후 기술이전 완료 시 국내 자가발전 도서 및 격오지 발전설비 대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하지만 주요 리스크 요인은 전환 청구권 행사에 따른 오버행 이슈(유통주식수 대비 6.6%, 12월 2일 상장 예정), 중국 주요 고객사의 투자일정 및 풍력발전 사업 지연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