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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28.30달러) 오른 204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처음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선지 하루만에 2050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금값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최근 8거래일 동안 7일 동안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올 들어 34% 급등했다. 이는 기술주 중심의 미 나스닥지수의 상승폭(22.5%)을 10%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익률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츠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금이 직전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1년의 랠리를 떠오르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0.49달러) 오른 42.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2.03$(0.90달러) 상승한 45.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