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창작자 발굴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4 선정

공연제작사 라이브 주관 창작뮤지컬 공모전
'레지스탕스' '메이크업' 등 총 6편 기획개발
각 팀 별 1000만원 지원…5개월간 창작 지원
  • 등록 2019-05-27 오전 8:30:41

    수정 2019-05-27 오전 8:30:41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4 선정작(사진=라이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신예 창작진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창작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4 선정작 6팀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2019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동국대 산학협력단, 더뮤지컬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했다.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선발한 작품을 기준으로 지난 20일 질의응답 심사를 진행해 기획력 및 참신성, 발전 가능성을 공통 기준으로 두고 작품을 선정했다.

올해는 ‘작가 개발 스토리’와 ‘라이브 IP 스토리’ 두 부문으로 나눠 제작을 지원한다. ‘작가 개발 스토리’는 상업화되지 않은 미발표 창작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라이브 IP 스토리’는 라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소설·영화 IP를 뮤지컬로 각색 가능한 작가를 선발해 지원한다.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 지원작으로는 ‘레지스탕스’(작 정은비·작곡 최대명), ‘메이크업’(작 조수지·작곡 고현정), ‘뱅크시’(작 김홍기)가 선정됐다. ‘라이브 IP 스토리’ 부문에서는 작가 손지은·송현희·이왕혁을 선발했다.

선정된 창작자들은 각 팀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는다. 6월부터 5개월 동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창작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기획개발 과정을 거친 6편의 작품은 이후 중간 평가를 통해 쇼케이스 제작 지원을 받는 2개 작품을 선발하며 우수 작품은 국내 공연 및 해외 진출 추진을 위한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그동안 시즌1 ‘팬레터’, 시즌2 ‘마리 퀴리’ ‘더 캐슬’, 시즌3 ‘무선페이징’ ‘아서 새빌의 범죄’ 등을 발굴해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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