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일 분석에 따르면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1인 평균 1억 2000만원을 지급한 S-Oil 이었다. 뒤이어 삼성전자(1억 17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 1100만원)이 2, 3위를 차지했다.
성별에 따른 연봉의 차이는 어떨까? 남녀 직원간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20개사)을 살펴보니, 지난해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9000만원, 여성 직원은 6100만원이었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연간 2900만원, 매달 242만원 가량을 더 받은 셈이다. 여성 임원의 비율이 남성보다 현저하게 적고, 남녀 직무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평균 급여의 경우도 삼성전자(8800만원)가 가장 높았고, 이어 SK텔레콤(8000만원) SK이노베이션(7700만원), 현대자동차(7300만원) 기아자동차(7300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