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록 전설' AC/DC 기타리스트 맬컴 영 별세

  • 등록 2017-11-19 오전 10:15:32

    수정 2017-11-19 오전 10:18:17

맬컴 영 생전 공연 모습.(사진=AC/DC 페이스북)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호주 출신의 전설적인 하드록 밴드 AC/DC의 기타리스트 맬컴 영이 사망했다. 향년 64세.

AC/DC그룹은 18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였던 맬컴 영은 몇 년 동안 치매를 앓아왔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숨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언제 어디서 사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영은 2014년 치매 진단을 받았었다.

1953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태어난 영은 동생 앵거스 영과 1973년 AC/DC를 결성했다. 이 그룹은 40여년에 걸쳐서 강렬한 하드록과 서정적인 곡, 블루스 풍의 곡들로 2억장 이상의 앨범판매고를 올렸다. 2010년 최우수 하드록 상을 수상했으며 대표곡으로 ‘하이웨이 투 헬’(Highway to Hell), ‘백 인 블랙’(Back in black) 등이 있다. 특히 ‘백 인 블랙’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다.

맬컴 영의 사망 소식을 전한 AC/DC 공식 페이스북.(사진=AC/D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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