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레이싱 모델의 여행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레이싱 모델 유다연(오른쪽)은 올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최고 클래스에 출전 중인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본지의 인터뷰, 시승기 등을 여러 번 만났던 인연이 있다. 레이싱 모델 선우는 올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GT 클래스에 출전 중인 P&P 모터스포츠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모델로서 이번 여행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게 됐다.
점심이 조금 지날 무렵, 서울을 떠난 레이싱 모델 유다연과 선우는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무렵 파주의 낮은 산에 닿았다. 그녀들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름 아닌 마늘빵. 놀러 가는 길, 마늘빵을 먹고 싶고, 단 마늘빵을 먹기 전에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고 가야 양심(?)에 찔리지 않을 것 같다는 그 이야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두 모델은 트래킹을 하기 전 사진을 찍자는 기자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참고로 두 모델은 새로운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전면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유다연은 “SUV에 무척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며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측면과 후면의 디자인이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아쉬움도 느낄 수 있었다.
선우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트래킹을 즐기는 두 모델은 잠시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트렁크 게이트를 열고 트렁크에 앉았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유다연이 다소 과장된 포즈를 취하려 하자 선우가 이를 말리며 “너무 과한 포즈라고 생각하지 않니?”라며 유다연의 과한 포즈를 만류하는 모습이었다.
마늘빵을 사고 나온 후 얼마 지나지 않고 2열에 앉아 있던 선우가 “기자님, 우리 마늘빵 더 먹으면 안될까요?”라고 물었다. 그 이야기에 차를 돌려 마늘빵 한 봉지를 더 사고 커피와 음료수도 추가로 챙겼다. 만족스러워하는 선우와 커피가 쓰다고 투덜거리는 유다연과 함께 오늘의 목적지라 할 수 있는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향해 주행을 시작했다.
지방도로를 타고 한참을 달려 경기도 끝에 위치한 한탄강 오토캠핑장에 닿았다. 캠핑장 운영 사무소의 안내에 따라 미리 예약해둔 카라반에 차를 세우고 뉴 스타일 코란도 C으로 옮긴 많은 짐들을 옮겼다. 저녁 식사 재료를 비롯해 음료와 각자의 짐 가방 등 뉴 스타일 코란도 C가 가진 486L의 트렁크와 2열 공간 일부에 가득 찼던 짐을 하나씩 하나씩 옮겼다.
어느 정도 짐 정리를 한 후 시계를 보니 아직 저녁 식사 전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던 상황. 급작스럽게 비가 내리긴 했지만 이내 그친 덕에 두 레이싱 모델은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조금 둘러보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함께 한탄강 오토캠핑장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에 두 모델은 본지에서 준비한 전동휠에 올라 한탄강 오토 캠핑장을 둘러봤다.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오토캠핑장의 끝으로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끌고가 두 모델을 내려주고 두 모델의 동선을 따라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 시간을 함께했다 전동휠에 익숙하지 않아 방향 전환을 하지 못하는 유다연의 모습을 찍으며 웃는 선우, 그리고 또 그 모습에 칭얼거리는 유다연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은 나중에 찍고 일단 와요!”
뉴 스타일 코란도 C와 테이블 가득 음식이 올려진 모습, 그리고 저녁 식사를 앞둔 두 모델의 모습을 담으려고 뒤로 물러서자 유다연이 기자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배는 고팠지만 그래도 일은 일. 구박 아닌 구박에 ‘아니 일단 일은 합시다’라며 사진을 찍는 기자에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기사에 나가지 못할 사진을 만든’ 두 모델이 얄미웠다.
그렇게 한참 식사를 즐긴 후 모델을과 기자는 같이 저녁상을 정리했다. 보통 오토캠핑을 하면 공동세척장을 이용해 설거지를 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렇게 수도 시스템이 잘된 카라반에서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즐거웠다. 식사 정리까지 모두 마친 후 모델들은 잠시 쉬는 듯 하더니 다시 전동을 휠을 타겠다며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트렁크를 열고 전동휠 꺼내 오토캠핑장을 한참을 더 돌아다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해가 지고 밤이 가까워졌다. 다들 주말 이른 오전부터 모두 일정이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 마무리해야 했기 때문인지 아쉬운 모습이었다. 하나씩 하나씩 짐을 정리하며 다음 여행 계획을 잡자는 이야기도 오갔고, 다음에는 더 많은 멤버들이 함께 오자는 이야기도 오갔다.
유다연은 이날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사실 세단을 선호하는 편이라 SUV의 매력을 잘 몰랐는데 오늘 이렇게 즐기면서 SUV의 매력을 느낀 것 같다”라며 “쌍용 뉴 스타일 코란도 C이라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선우는 “2열 시트의 각도 조절 기능이나 트렁크 공간 등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여행 올 때 함께 하기 무척 좋은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금요일 늦은 시간이었던 만큼 큰 정체 없이 원활한 흐름이 이어졌다. 각자 헤어지며 ‘다음에는 더 오래, 재미있게 놀자’며 약속을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루의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촬영 협조: 레드페이스, 유다연, 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