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동호회, 횡성 버스정류장에 간이도서관 설치

  • 등록 2017-05-21 오전 10:53:39

    수정 2017-05-21 오전 10:53:39

현대차 연합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현대차와 함께 지난 20일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추동마을 버스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차(005380) 고객들로 구성된 동호회가 강원도 횡성의 교통 소외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현대차는 현대차 연합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회원 55명과 함께 지난 20일 횡성군 갑천면 추동리 추동마을에서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Build Station)’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횡성 추동마을은 하루에 버스 배차 횟수가 3~4회뿐이고 배차 시간표도 없어 도착 시각을 정확히 할 수 없는 여건이다. 주민들은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류장에서 오랫동안 대기하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특히 이 지역 어린이들은 통학을 위해 정류장에서 1~2시간씩 대기하곤 했다.

현대차 고객 봉사단은 지역 아동들을 위해 기증받은 도서로 버스정류장에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고, 시트·휠 등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가구 제작과 벽화 드로잉으로 버스정류장 환경을 개선했다.

현대모터클럽 임현정 봉사단장(37)은 “아이들이 배차 시간표도 없는 버스 정류장에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며 “대기 시간을 줄여줄 수는 없지만, 그 시간만이라도 의미 있게 사용하게 하여주고자 이번 봉사 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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