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가락에 실은 '종이접기' 이야기

국립국악원 국악콘서트 '다담' 29일 열어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초대해
무용단·정악단·민속악단 공연으로 함께
  • 등록 2016-11-17 오전 8:00:14

    수정 2016-11-17 오전 8:00:14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이 국립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으로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다담’은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섭외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함께 듣는 토크 콘서트다. 방송인 박정숙이 진행한다.

노 이사장은 올해 마지막 공연의 손님으로 출연한다. 올해로 30년째 한국 종이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1989년 한국종이접기협회를 만든 뒤 2003년 종이나라박물관을 설립하고 2005년 종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그동안의 활동과 함께 우리 종이접기 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통 종이접기인 혼례용 ‘색실첩’ 옛놀이 ‘승경도놀이’ ‘고깔접기’ ‘한지 복주머니’ 등도 소개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정악단·민속악단도 함께한다. 무용단과 정악단은 궁중정재 ‘가인전목단’을 선보인다. 민속악단은 ‘아쟁산조’와 민요 ‘회심곡’을 연주한다.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연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 전화(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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